겨울 방학 동안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3월 아이들이 새학기를 시작했어요. 첫째와 수영을 함께 가기로 했지만, 생각보다 몇번 함께 가지 못했죠. 아침 수영은 아직 어린 아이에게는 무리였던 것 같아요.
그럼에도 불구하고, 지난 달부터 고양 체육관에서 새 선생님을 만나면서 수영을 꾸준히 하고 있어요. 선생님께서는 체력을 기르자며 계속해서 수영을 권유하셨고, 덕분에 꾸준히 하다 보니 몸이 좀 더 가벼워진 느낌이 들었어요.
하지만 이번 달에는 아이들이 “엄마가 학교 처음 가는 날 집에 있어줬으면 좋겠다”고 부탁해서, 3주 만에 다시 수영을 갔어요. 오랜만에 수영을 하러 갔을 때는 잘 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, 다녀온 후에는 몸이 가벼워지고 기분도 너무 좋아졌어요. 수업 중에 선생님이 “얼마나 안 나왔냐”며 “사이드 턴을 3주째 했다”고 하셨어요. 그래서 사이드 턴에 대해서 좀 더 알아봤답니다!
사이드 턴, 이렇게 하면 된다!

(선생님의 팁 추가)
사이드 킥 외에도 수영에서 중요한 기술 중 하나는 사이드 턴입니다. 사이드 턴은 주로 자유형이나 배영에서 몸을 회전시키면서 효율적으로 이동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술이에요. 이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면 수영 속도와 유연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. 이제 사이드 턴을 어떻게 하는지 차근차근 설명해드릴게요.
선생님이 알려주신 대로, 사이드 턴을 할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벽을 칠 때 몸의 위치와 팔의 움직임이에요. 자,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정리해볼게요!
벽을 칠 때 윗쪽을 차기
사이드 턴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벽을 칠 때 윗쪽을 차는 것입니다. 벽을 차기 전에 몸을 자연스럽게 회전시키며, 벽을 차는 발은 벽 윗쪽으로 힘을 주며 차야 합니다. 이렇게 하면 회전할 때 무리 없이 몸의 중심이 잘 잡히고, 턴 후에 빠르게 수영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. 벽을 차는 방향을 아래로 치면 위로 올라오거나 잘못되면 회전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거나, 턴 후 수영 속도가 느려질 수 있기 때문에, 벽을 차는 팔의 방향을 신경 써야 해요.
왼손을 아래로, 오른손을 빠르게 돌리기
사이드 턴을 할 때, 왼손은 아래로 향하도록 눌러주고, 오른손은 재빠르게 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. 왼손을 아래로 눌러주면, 턴을 시작할 때 자연스러운 회전이 가능해지고, 오른손은 팔꿈치를 구부리면서 빠르게 돌려서 몸이 회전하도록 유도합니다. 이렇게 하면 턴을 할 때 자연스럽게 물속에서 효율적인 힘을 전달할 수 있고, 턴 후 바로 수영을 이어갈 수 있어요.
턴 후 빠르게 이어가기
사이드 턴을 마친 후에는, 회전이 잘 되면 바로 수영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. 턴이 끝날 때는 팔과 다리의 리듬을 잘 맞추면서 몸을 물속에 계속 효율적으로 밀어줘야 해요. 이를 통해 턴 후에도 속도를 잃지 않고, 계속해서 수영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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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동은 꾸준하게
수영을 시작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. 아직도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, 천천히 꾸준히 하다 보면 조금씩 나아질 거라고 믿고 있어요. 중요한 건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거죠! 10년 후엔 더욱 성장한 나를 기대하며, 오늘도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어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