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갑자기 아픈날, 위로가 되어준 아들 😊

by 건강한 나 만들기 2025. 1. 14.


오늘도 평소처럼 아무 일 없이 흘러가나 했어요. 오전엔 정말 멀쩡했거든요! 🌅

근데 이게 웬일일까요? 퇴근 시간이 다가오더니 갑자기 찾아온 두통에… 🤕
속은 울렁거리고… 결국 토하고 설사까지 하면서 완전 녹다운되고 말았어요. 😫

위기의 순간, 엄마의 SOS를 받아준 우리 아들 💪


마침 남편은 월-금 출장이라 집에 없는 상황…
혼자 끙끙 앓다가 결국 큰 아들에게 부탁했어요.
“아들~ 엄마가 많이 아픈데… 동생들 저녁 좀 챙겨줄 수 있을까?”

그랬더니… 😭✨

• 밥을 지어서 동생들 밥도 챙겨주고
• 아픈 엄마 머리도 말려주고
• 마사지도 해주고
• 따뜻한 찜질팩도 데워다 주고…

부탁한 것 이상으로 꼼꼼하게 챙겨주는 우리 아들을 보면서 눈물이 찔끔… 🥺

사실은 이런 마음, 오래전부터였어요 ❤️

문득 초등학교 1학년때 생각이 났어요.
제가 허리가 너무 아파서 운전은커녕 걷기도 힘들었을 때…
그때부터 우리 아들의 이런 다정한 모습이 보였던 것 같아요.

평소엔 완전 고집쟁이! 엄마 말은 귓등으로도 안 듣는 것 같더니… 😅
이상하게도 엄마가 아플 땐 제일 먼저 달려와 주는 우리 아들이랍니다.

“엄마~ 누워있어요. 제가 불 끄고 나갈게요.”
조용히 문도 닫아주는 섬세함까지… 🚪✨

엄마의 마음을 아는 걸까요? 💭


투정부리고 반항할 나이…
그래도 이렇게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어릴 때부터 쭉 가지고 있었네요.

물론 오늘도 엄마가 부탁하고 나서야 움직인 거지만… 😊
그래도 그 부탁을 이렇게 예쁘게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해요.

때로는 이렇게 아픈 날도, 우리 가족에겐 특별한 추억이 되나 봅니다.
서로 챙겨주고 걱정해주면서 더 가까워지는 것 같아요. 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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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플 때 가장 빛나는 우리 아들의 다정함, 오늘도 감동이에요 ✨