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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! 오늘 정말 비가 많이 왔죠?
아침에 출근하면서 창밖을 보니 세상이 온통 물바다더라고요. 그런데 오늘이 우리 아이들 방학 마지막 날이었어요.
둘째 셋째는 내일부터 개학인데 이런 날씨라니...
출근하면서도 마음이 좀 무거웠어요.
아이들 셋이 집에 혼자 있는데 비까지 오니까 걱정이 되더라고요.
그래도 큰아이가 이제 중학생이라 동생들 잘 챙겨주긴 하지만, 엄마 마음은 또 그렇잖아요.
출근길 걱정 반, 기대 반
아침에 나가면서 막내는 돌봄 교실에 가고, 첫째랑 둘째는 일찍 일어나서 밥 잘 챙겨 먹고 있으라고 이야기 하고 나왔네요. 사실 방학 마지막 날이라 아이들도 좀 들떠있을 거 같았거든요.
내일부터 학교 가야 한다는 생각에 마지막 자유를 만끽하고 싶어할 것 같고...
회사에서도 계속 신경이 쓰이더라고요. 점심시간에 큰아이한테 전화해봤는데 다행히 잘 지내고 있다고 하네요.
퇴근 후 집에 와보니...
퇴근하고 집에 와보니까 아이들이 나름 알아서 잘 지냈더라고요!
아이들이 한 일들:
- 큰아이가 밥과 반찬을 챙겨서 점심 해결
- 돌아오니 신발, 거실 정리 (요즘 놀라고 있어요.. 엄마를 돕는 모습에.. )
- 엄마 없는 동안 할거 하고 TV 보고 게임한 것도 솔직하게 이야기 해주었네요~ 😅
큰 사고 없이 잘 지낸 것 같아서 다행이었어요. 많이 컸다는 느낌이 드네요~
방학 마지막 날 특별한 저녁
오늘이 방학 마지막 날이니까 특별한 저녁을 해주고 싶었어요.
비도 오고 해서 따뜻한 음식이 좋을 것 같아서 큰 아들이 좋아하는 닭갈비를 지글지글 볶아 먹었네요~
비오는 날 따듯한 음식을 먹으니 좋네요~
아이들과 나눈 방학 이야기
저녁 먹으면서 아이들과 이번 방학 이야기를 나눴어요.
큰아이는 "방학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다"고 하더라고요. 중학생이 되니까 이런 말도 하네요.
둘째랑 셋째는 내일부터 학교에 가야 하는데, 내일 일찍 깨워달라고 이야기 하네요~
저도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게 아쉬웠어요. 직장맘이다 보니 방학 때도 아이들과 함께할 시간이 많지 않았거든요.
내일 개학 준비
아이들과 함께 내일 개학 준비를 했어요.
개학 준비 체크리스트:
- 가방 정리하기 (모든 아이들)
- 준비물 확인 (연필, 지우개, 공책 등)
- 일찍 자기 위한 마음의 준비 😊
큰아이는 이제 중1가 되니까 좀 더 책임감 있게 준비하더라고요. 둘째, 셋째는 아직 어려서 제가 많이 도와줘야 하지만요.
비 소리 들으며 마무리하는 방학
이번 방학 동안 아이들이 많이 컸구나 싶었어요. 특히 큰아이는 정말 의젓해졌고, 둘째도 형 역할을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고, 셋째도 나름 독립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늘었고...
직장맘으로서 항상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는데, 그래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주고 있어서 감사해요.
새 학기를 맞이하며
내일부터 새 학기가 시작이에요. 아이들도 새로운 마음으로 학교에 갈 준비가 된 것 같고, 저도 새로운 마음으로 아이들을 응원할 준비가 됐어요.
비 오는 방학 마지막 날이었지만,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것 같아서 좋았어요.
오늘 우리 가족의 하루:
- 아이들 혼자서도 잘 지내기 ✓
- 특별한 저녁 식사 함께하기 ✓
- 방학 추억 나누기 ✓
- 개학 준비 완료 ✓
- 가족 시간 소중히 여기기 ✓
방학 마지막 날 어떻게 보내셨나요?
직장맘들의 고민과 노하우 공유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어요. 우리 모두 힘내서 새 학기도 화이팅해요! 💪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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