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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뉴스를 보고 있으면
마음이 무겁고 심란할 때가 많네요..
괜히 마음이 허전하고 쓸쓸할 때,
저는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오곤 해요.
이번에도 그렇게 도서관에 다녀왔어요.
참 따뜻한 시 한 편을 만났습니다.
봄바람처럼 마음을 간질이며 다가오는 시.
마음 한 구석이 차가웠던 저에게 살며시 온기를 전해 주더라고요.
아이들도 같이 보는데 참 따듯한 시네요.
살랑살랑 봄바람 부는 봄이 가도
네가 있어 나는 봄의 사람
오늘의 시 - 봄의 사람 나태주님
봄의 사람
나태주
내 인생의 봄은 갔어도
네가 있으니
나는 여전히 봄의 사람
너를 생각하면
가슴 속에 새싹이 돋아나
연초록 빛 야들야들한 새싹
너를 떠 올리면
마음속에 꽃이 피어나
분홍빛 몽골몽골한 꽃송이
네가 사는 세상이 좋아
너를 생각하는 내가 좋아
내가 숨 쉬는 네가 좋아.


읽고 또 읽으면서 마음속에 연초록 새싹 하나,
분홍빛 꽃송이 하나가 피어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.
너를 생각하는 내가 좋아
이 글을 읽으면 살랑살랑 제마음을 설레게 하네요..
마음이 헛헛할 때, 따뜻한 시가
우리를 다시 봄의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.
여러분도 오늘 하루,
작은 시 한 편으로 마음속에 새싹 하나 심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?
나태주 시인 스페셜 에디션 - 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
조용히 마음을 다독이고 싶으실 때 꼭 한 번 펼쳐보시길 추천합니다.
오늘도 마음 따뜻한 하루 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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