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은 아들과 함께 중학교 문제집을 폈습니다.
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마음으로,
우리 함께 풀어보자! 😊라고 이야기했는데요…
어려운 문제가 나오자, 설명을 듣고는 이해를 계속 못하는 본인에게 화가 나고 속상해서 아이는 눈물을 글썽이며 울기 시작했어요.
“엄마… 나는 왜 이렇게 못하지? 😢”
“다른 애들은 다 잘하는데… 😞”
눈물로 범벅이 된 얼굴로 제게 말하는 아이의 모습에 제 마음도 무너졌습니다.
화가 나고, 속상하고, 모든 걸 포기하고 싶어 하는 아이를 보며 안쓰럽더라고요
“괜찮아,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자. ”
사실 처음 보는 문제라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,
“천천히 다시 해보자, 마음이 편안해지면 내일 해보자🖋️”며 달래봤지만,
아이는 여전히 울음을 참지 못한 채 문제집을 바라보았습니다.
그 순간, 저는 깨달았어요.
지금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건 ‘문제를 푸는 방법’이 아니라
‘따뜻한 위로와 긴 포옹’이라는 것을요. 💕
아들을 꼭 안아주며 속으로 생각했습니다.
“괜찮아, 우리에겐 아직 시간이 많아.
처음부터 모든 걸 완벽하게 해낼 수는 없는 거야.” 🙏
때로는 문제집을 덮어두고
아이의 마음을 먼저 안아주는 것이
진정한 학습의 시작일지도 모르겠습니다. 🌱
아이에게 건네는 말
“울고 있는 네 모습이 엄마 눈에는 참 애쓰는 모습으로 보여. 💌지금 이 순간, 네가 얼마나 열심히 하고 있는지 엄마는 알고 있단다
오늘은 여기까지만 해도 충분히 잘했어. 👍
앞으로도 우리는 천천히, 함께 나아가자.“
울고 났더니 할 마음이 생겨났는지 다시 힘을 내서 문제를 풀어 나갔네요
“오늘은 여기까지만 해도 괜찮아.”
마음을 위로해준 순간이 힘이되었나 봅니다
#엄마의위로 💕 #아이와함께성장하기 🌱 #학습보다중요한것 🌟